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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ㄱ음

misfortune4 2024. 8. 14. 09:05

죽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닐까
죽은사람과 대화할수없으니
알수없다 
 
생명줄이 끊어지는 순간
내 이토록 복잡한 생각과 느낌과 영혼은
다 어떻게 되는걸까 
 
까마득히 잠드는 걸까
아무꿈도 꾸지 않고
어떤 자극이 있어도 깨지않는
잠에 드는 것일까
그것이야 말로 무의 상태일텐데
정말 그렇게 되는 것일까 
 
구천을 떠도는 영혼들은 뭘까 
 
억울함을 호소하고
살아있는 이에게 나타나기도 하는
그런 영적인 실체들은 뭘까 
 
귀신에겐 자아가 있는걸까
생각과 느낌이란게 있는걸까 
 
내가 나라고 인지하는 이 느낌이
내가 태어나기 전까진 이 세상에 없었다고 한다면
해서 그 태어나기 전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죽음이라고 한다면 
 
차라리 좋겠다
안심하고 죽을 수 있을것같다 
 
혹여라도, 자아가 살아있는 채로 죽어있는 것일까봐
그래서 지옥불에서 내 영혼의 몸이 탈때
내 자아가 영원히 고통을 느끼는 것이 죽음이라면 
 
나는 선뜻 자살을 택하기 어려울 것 같다 
 
살면서 겪은 고통을
영혼으로서 또 겪어야하는것이라면 
 
삶이 그나마 희망이 있는 것 아닐까 
 
나는 대부분이 사람들이 지옥에 있다고 생각한다 
 
아주 적은 부류의 영혼들만이 천국이라는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주 많은 사람들이
영혼없이 살다 죽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