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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이고싶은사람이 너무 많다하지만 죽이지 못한다죽인 이후의 삶이 지금보다 훨씬 더 불행할것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죽이고 싶은 사람들의 목록을 꿈에서 작성하였고,정확이 그들을 어떤 방식으로 절단하여 괴롭게 조합할 것인지를 생각했다생각만으로도 어느정도 무언가 조금은 해소가 된다 나의 오랜 불안과 분노는뇌를 정지시키는 약물로는 근본적 해결을 보지 못했다 무엇보다 내 주변엔 나를 제어해줄 보듬어줄 사람존재가 아예 없다 나는 폭주할 수 있을것같은, 게이지가 수십년 쌓여왔다 하지만 실행하지 못하고, 삶속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조금씩 방출할 뿐이다이런 글이라던가보다 본격적으로 술에 몰두하거나보드랍고 개구진 고양이들과 놀거나유머가득한 컨텐츠를 보며 히히덕 거리거나반신욕을 한다거나미용실을 간다거나손톱을 하러 간다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