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단밤이가 많이 아프다 피부곰팡이에 눈꼽에 콧물에 ... 칼리시 판정을 받았다. 처음으로 너무 버거웠다. 아인 너무 말랐고 혼자 많이 먹여야 하는데, 먹보인 단비와 니니가 가만두질 않는다. 방이 하나라도 있는 투룸에 이사를 가야할거같은데, 여건이 되지 않는다. 단밤이는 수시로 안약을 넣고, 몰래 고칼로리 간식을 먹여야 하고, 하루 두번 15분씩 네블라이져를 해야하고, 휴지를 말아 코끝을 간지럽혀 코를 풀게 해줘야한다. 그리고 식사엔 항생제를 넣어야 한다. 그것도 몰래. 밥차릴땐 먼로를 제외하고 모두가 밥달라고 난리가 나니까. 유일한 여아인 먼로만이 얌전히 기다리고 수컷들은 서로 밥달라고 쌩난리가 난다. 어찌나 생존욕구가 강한지 모른다. 내가 다 준다는걸 알면서도 서로 먹겠다고 난리가 난다. 두마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