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내가 오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짜라는걸
아는 유일한 증인이구나
하나님이 아시는구나
내 마음의 간절한 바람은
오빠가 힘들어지지 않는 것
오빠가 남들 몰라줘도 혼자 노력해온 것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는 것
(그는 정말 다르다. 피해를 입을 지언정, 피해주지 않는 방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의 그 선한 바탕을 아신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그 마음에 절망이 클 것이다)
오빠가 하나님이 오빠를 도와주고 있다는 걸 아는 것이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는 것이 있다는 것
불가항력의 상황에서
무언가를 강력히 바라는 것
그것의 도움을 바라는 것
그것에 하나님의 세계가 있다는 것
공의와 사랑의 마음을 가진 분이 있다는 것
.............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이 일을 도와주신 것이다.
어떻게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기도한 자에겐 그것이 응답인 것이다
오빠
내가 생각한 오빠가 맞아
그 선한 오빠가 맞아
그래서 하나님이 맞다고 해주신거야
그렇게 계속 니 길을 가면 된다고.
오빠도 그렇게 오빠의 길을 성실히 가면 된다고.
마음속으로 깊이 그렇게 멀리 떨어져있어도 사랑하면 된다고.
그 마음 절망하지 말라고 힘주신거야.
지치지 말아야지....
함께할수없을수록 더욱 사랑해야지.
함께할수없는 이상황을 더 사랑해야지.
이 의미를 깨달아야지
그 깊이를 알아가야지
더 성숙할꺼야.....
다시는 내팽개치지 않겠어
부정적인 것이라도 다 안을꺼야 모든걸. 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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