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이야기

당신이 뭔데? 당신을 증오해.

misfortune4 2014. 4. 4. 09:19




나는 아직도 십년이 지나도록, 세상에서 내가 가장 견딜 수 없는 인간의 유형들과 일해야 한다.
이것은 신이 나를 시험하는 단계를 지나갔다.
이것은 그냥 신이 나를 방치하는 것이다.

나는 저 사람들을 죽여서 감옥에 간다해도 죄를 뉘우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저런 유형의 사람들에게 해를 가해서 내 인생을 망친다는 것은 자고로 끔찍한 일이다.

신이 나를 방치한다면
나도 신을 무시한다.

모든 것을 망치는 걸 지켜보는 건 신만이 아니다.
나또한 그렇다.

오빠에게 해가 갈까, 그게 두렵다.

오직 신의 문제가 두렵다면
오빠에 대한 문제 뿐이다.

오빠에게 어떤 문제가 일어난다면, 그건 전적으로 내가 신을 무시한 탓이다.

오빠가 아프다.

나는 어찌해야할지 막막하다.

하지만 여전히 견딜 수 없는 인간들이 제발 내 눈앞에서 단 하루라도 날 자유롭게 해주길 고대한다.

나는 


무시가 안된다. 


살인에 대한 욕구가 든다. 


하지만 저들이 결국 남을 것이다. 


그리고 사라질 자는 바로 나이다.


이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왜 너는 그것을 인정하지 않니? 아니 인정한다고 주장하지만, 마음이 괴롭다. 그뿐이다.


사라지는 것을 실행한다면, 이제 나는 더더욱 돌이킬 수 없는 것이다.


많이 경험이 이젠 다시 내게 기회가 없을 것이라고 스스로를 변호한다. 




신이 증오스럽고 가증스럽다. 


그리고 엄마와 함께 역겹다. 엄마가 전해준 신이 역겹다. 


무언가를 짓밟아서 얻은 당신의 기쁨. 환희. 깨달음. 인생. ... 


그래 그런것이야말로 신성한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 


너무 신성해서 가벼워 증발할 것 같다. ... 


모든 것에 통달한 듯 구는 신성함이 실제로는


썩어 문드러지고 둔탁하고 무식한 의식이 저변에 깔려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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