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없는 가을야구오랫만에 듣는 누벨바그츄르를 기다리는 냐옹이들식빵을 구운 채 눈을 지그시 감고 나의 행동을 촉구한다엘지도 케이티도 응원하고 싶지 않은 팀인데감독들이 일단 재수가 없고어디든 리더가 재수가 없으면그팀 전체가 꼴보기 싫기 마련그 리더에게 길들여진 뇌를 가진 놈들일테니 내가 싫어하는 새끼들의 가족구성원 모두가 재수없다는 확신처럼그런 아버지 어머니 자식들이 뭐 특별히 다를리가나의 부모들처럼 내가 속해서 즐거운 게 단 한가지도 없다야구도영화도부산영화제기간이라는데나에겐 좆같은 기억만병신같은 정유라년아 잘 지내냐안죽었지 죽을리가너같이 재수없는 새끼들이 살아숨쉬어야 대한민국이지 좇같은 일요일인데누벨바그 노래가 너무 좋아서그냥 참기로 했다음악은 느낌으로 해야돼음악은 리듬으로 해야돼음악은 결국 영혼으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