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이야기
10센티넘는 눈을 간직한, 사람이 거의 다녀가지 않은 산을 오빠와 밟았다.
뽀득 뽀득 뽀드득... 그리고 숨소리.
새하얀 눈을 헤치며 다녀온 2013년 초 산행을 오래 기억할 것 같다.
세디찬 바람도 당신과 함께여서 견딜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