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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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fortune4 2013. 7. 16. 20:13

오빠를 사랑하는데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덱스터 고든의 연주영상을 보는 일 외엔.

아니, 오빠도 나를 사랑할까 같은 역방향의 생각 외엔.

내가 오빠를 사랑하고, 오빠가 나를 사랑하는게 맞으면, 지금 이 상황은 최악인데.

연주하는 이들은 행복했겠구나 적어도 1960년대엔. 그 시기에 재즈를 들었던 사람들은 지금쯤 어디에서.

덱스터 고든씨. 땀흘리며 색소폰을 불었던 1963년의 당신 덕에 나의 오늘이 이렇게 가는군요.

많이 들을꺼에요. 이젠 콜트레인보다 더. 많이 당신을 들을꺼에요. 당신의 연주가 좋아요.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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