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운 꿈을 꾸었다. 연휴 첫날 밤이었다. 나는 대학시절로 돌아가 있었다. 강의실에서는 나를 쫒아다니는 남자가 있었고 그의 한 손엔 늘 칼이 쥐어져 있었다. 너무 무서웠다. 그 사람을 만날까봐.. 그를 강의실에서 만나는 날이면 나와 눈이 마주치자마자 손을 꺼냈고, 그의 손엔 늘 칼이 있었다. 그는 나를 보자마자 나를 칼로 공격했다. 강의실에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들이 모두 말렸지만 소용없는 일이었다. 나는 그가 나를 왜 공격하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내가 저 칼에 맞지 않아야한다는 생각 뿐이었다. 반복 또 반복이었고, 그는 어디서나 출몰했다. 내가 다니는 대학 캠퍼스는 바닷가에 위치해있었다. 나는 종종 바다 수영을 하는 꿈을 꾸곤 했는데, 그곳은 마치 이전 꿈에서 바다 수영을 마음껏 하던 그곳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