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어두움의 시간을 통과한 다시 어느정도의 평지에 서서 서로를 볼 수 있게 된 이야기 아키라라는 호스트바에서 일했던, 강재가 알았던 친한 형 정우가 죽으면서 그 모든 일이 시작된다. 정우는, 백혈병 아이가 있었고, 병원비를 위해 호스트바에 나간다. 그리고 자살카페 회원이기도 하다. 거기서 부정을 만난다. 선후관계는 알 수 없으나, 아키라 실장인 종훈에게, 자신의 vip 정아란을 악플로 괴롭히는 부정을 작업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부정은 죽기 위해 정우 등과 저수지 답사도 가고, 유서도 쓰고, 돈도 모았다. 하지만 그녀는 죽지 못했고(삶을 버리지 못했고), 돈은 정우 아이의 치료를 위해 썼다. 아버지가 죽은 후 처음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맞게 된 강재는, 정우의 죽음에 끌리게 된다. 이렇게 잘생기고, 뭐..